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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2020년을 준비하시나요?
신발끈 질끈 동여매는 그림을 그리고 나니, '정리의 정석'이란 책에 나오는 산악인 엄홍길님의 메세지가 생각났다. ㅡ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등반을 시작할 때 빼놓지 않는 의식이 있다. 신발을 들어 햇빛에 비춘 후 이 잡듯 살펴보며 모래 한 알, 먼지 한 개라도 털어낸다. "갈 길도 먼데, 왜 이리 꾸물거려…" 동료들이 답답해해도 그의 의식은 철저하게 치뤄진다. 그는 알고 있다. 한 두 개의 모래알이 굴러다니기 시작하면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고 정신이 흐트러지면서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해발 8천미터를 넘는 환경 속에서 등산화를 벗을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겨우 모래 한 알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ㅡ엄홍길 오늘 회사에서 위원회를 진행하며 이 화두를 던질예정이다. 일종의 '하인리히법칙'! 대..
타이포그라피
2019. 11. 13.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