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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봄. 봄. 파란 봄. 따뜻한 봄. 바라봄. 미소지어봄. 그려봄. 느껴봄. 요즘의 아침은, 알람 1시간전에 억울하게 눈떴다가 다시 눈 감고 뒤척뒤척, 진짜 알람에 벌떡! 가벼운 기지개후, 미세먼지 상태부터 체크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엊그제는 비온뒤라 오랫만에 '좋음'~~ ! 야호~~^^. 날이 너무 좋았다. '오늘같은 날은, 신발있는 사람들은 다 기어나와!' 드라마대사다. 정말 그 짧은 점심시간에, 직장인이란 직장인들이 다 밖으로 나온거같다. 상쾌하기도 따스하기도 시원하기도 한 봄날이었다. 여름에 가까운 5월의 봄은 그렇다. 가슴 탁 트이게 확 들어오는 시원함이 있다. 겨울끝탱이를 꽉 잡고서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초봄의 그 가시바람과는 완전 다르다. 이쁜 봄. 강한 봄. 잔인한 봄? 그 겨울을 기어코 뚫고..
타이포그라피
2018. 5. 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