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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서로 다르다는걸 인정하지않는다 상대를 배려하지않는다 하고싶은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즉 자신이 하고싶은말이 뭔지 모르고 말한다 여덟단어( 박웅현)란 책에 나오는 '소통이 안되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친구'란 단어가 생각났다 나이들면 나이도 벼슬이라고 자꾸만 상대를 판단하려고드는거같다 어떻게 저걸 모르지? 왜 저런 행동하지? 어떻게 저렇게 입지? 판단을 하니까 자꾸 일방통행이 된다 다름이 아니라 틀리다 생각되고 배려가 도통없고 상대방 얘기는 듣고있어도 듣는게 아니다 영어로 말하면 listen 이 아니고 hear ! 그냥 들리는 주변의 잡음.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 하려드니 소통은 애저녁에 물건너갔다. 친구사이도 그렇다 친구ㅡ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오래 사귄 사람이어야 친구다 '가깝게' 오래도..
'뼈에 혹이 보입니다 ' 뒤도 안돌아보고 MRI 동의했다 두근거리는 검사후, '뼈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전 이제서야 한쪽다리 찍은 MRI 사진가격(?)40만원이 아까워졌다 주말에 이쁜 운동화 10만원짜리도 비싸서 못샀는데ㅠㅠ 그래도 다행이다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마치 화장실 급하게 들어갔는데 두루마리 휴지에 마지막 휴지 한장이 달랑달랑 남아 있듯..ㅋㅋ 오랜 뚜벅이 생활로, 제 다리뼈 하나는... ㅋㅋ 조금 짧지만(?) 꽉찬 통뼈라네ㅋㅋ 다행이다 감사하다 갑자기 이적의 '다행이다'란 노래가 생각난다 끝까지 맘속으로 노래불러본다..ㅎㅎ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