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두통 (1)
수필타이포그라피
어느 게으른 여름날~~. 나무늘보 하품처럼, 2분음표 반복에 쉼표없이~~. 아~~하으흡~~! 커다란 국자로 피곤을 마구 퍼먹은듯 나른나른~~. 뭐지? 산소같은 여인이 되고싶었는데 50평생 살고보니 산소같은 여인이 된건 맞는데 그게 말이지... 활성산소다ㅠㅠ ㅋㅋ. 어릴때는 몰랐다! 유산소며 근력이며 운동 한달쯤은 건너뛰어도... 쉬는 날 뒹굴뒹굴 종일, 등으로만 기어다녀도.. 휴대폰에 한 8시간쯤이나 코박고있어도.. 달달 페스츄리 10개쯤 게눈 감추듯 흡입해도.. 절뚝절뚝 9센치 힐달고 한껏 페이크 멋부려도... 앉을때마다 왼쪽 다리 꼬며 골반 과하게 비틀어도... 오만가지 다요트보조제 밥먹듯 삼켜도... 난 괜찮지 싶었다. 아프지 않을거 같았다. 나이드는게 뭐~~! 늙지 않을거 같았다. 지금~~ 후회한..
타이포그라피
2018. 6. 5.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