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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제가 탄자니아 선교활동 다녀오고나니까...다들...너무 고생했다고 안쓰러워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 들어오니 탄자니아보다 더 덥습니다ㅠㅠ. 탄자니아는 지금 최고기온이 28도이고, 최저기온이 17도입니다. 저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가고 싶습니다ㅋㅋ' 우리 교회 목사님의 얘기다. 흐미..덥다 덥다했는데 아프리카 탄자니아보다 덥다니.. 진짜 어마 무시한 더위다. '여보....홈쇼핑, 저거 주문 얼른 하자' 선풍기인데 얼음이 들어있는건데 냉풍기라고... 에어컨키면 되는데 무신 냉풍기? 딱 핑계가 좋다. 넘 더워 에어콘과 냉풍기 함께 틀면 진짜 시원하고 전기료 아낄수있다고..ㅋㅋ. 에라..모르겠다. 주문완료! 그나저나 언제까지 이 폭염이? ㅠㅠ. 내일 골프가 있다. 평일 골프 쳐볼려고 잡은 날짜가 하필 내일이다...
경복궁은 지금 야간개장 행사중이다 동료들과 함께 팀을 꾸려 을지로에서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함께여서그런지 마음이 그저 밤소풍가는마냥 들떴다 그런데 광화문광장을 걸어가다가 제일먼저 4.16세월호 아이들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다 묵직하게 숨이 멎을듯 숙연해졌다 가슴이 아팠다 너무 답답했다 티비에서 보고 슬퍼할때와 차원이 다른 아픔이 다가왔다 부모님의 눈으로 바라보니 숨 쉬는것이 더더 힘들다 어떻게 위로가 될지..ㅠㅠ 제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아야.ㅠㅠ 제발 우리..정신차리며 살아야.. 제대로 살아야.. 나보다는 우리인 삶을 살아야.. 제발..부디.. 그림은 마음의 상처를 표현했다 Heart 에서 e라는 노란 리본으로 a를 상처내어 u를 만들었다 그래서 hurt. 우린..이들을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