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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태양의 후예 유시진대위가 송혜교에게 한 대사다 나도 지금 설레인다 유시진대위때문이 아니고 목요일이라서..ㅎ 내게 가장 섹시한 목요일이다 그저 목요일이라서 설렌다 ㅎㅎ 신바람 난다 출근길 버스, 맨 오른쪽 앞자리는 항상 내자리다 가장 위험한 자리라고 엄마는 못 타게하지만 기사님 바로 뒷자리는 좀 답답하고 탁 트인 우측 앞자리가 하늘 보는 자리라서 너무 좋다 딱 정해진 하늘보는시간이다 하늘의 맑음과 흐림은 너무 다양한 모습으로 늘 연출되고 비오고 눈오는 모습도 주변과 어울려 내 정서까지 좌지우지한다 오늘은 하얗기도하고 그레이하기도 한 구름들이 진짜 솜사탕 한줌한줌 떼어서 덮어놓은듯 파란 하늘을 메우고 있다 간간이 새어들어오는 ..
이슈
2017. 9. 14.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