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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얼마전에 드문 경험을 했다. 머리속이 헐어 있었다. 머리를 깨끗이 감고나면 괜찮아졌는데, 밤에 만져보면 딱지가 그대로 앉아있었다. 잊고지내길 한달여간... 문득 생각나 손으로 만져보니 여전히 딱지가 생겨 있었다. 깨끗이 씻으면 다 치료된듯 했지만, 절대 낫지않았다. 며칠전에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나서 드뎌 연고를 발랐다. 다음날 아침에 감쪽같이 나아있었다. 우와~~ㅎㅎ 그냥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같지? 나이들면 놉! 약을 얼른 바르던지,먹던지 해야한다. 근데 마음에 탈이 나면? 그건 잘 모르겠다. 친구가 약일거같다. 요구르트 나누는 친구 하나쯤 있으면, 그게 최고다. 친구는, 예전에도 말했지만, 가지고싶다면 노력해야한다. 받기보다 주기위해 노력해야한다. 돈이 없으면, 시간이라도~~! 히히 ~~ 귀찮으면 혼자..
서로 다르다는걸 인정하지않는다 상대를 배려하지않는다 하고싶은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즉 자신이 하고싶은말이 뭔지 모르고 말한다 여덟단어( 박웅현)란 책에 나오는 '소통이 안되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친구'란 단어가 생각났다 나이들면 나이도 벼슬이라고 자꾸만 상대를 판단하려고드는거같다 어떻게 저걸 모르지? 왜 저런 행동하지? 어떻게 저렇게 입지? 판단을 하니까 자꾸 일방통행이 된다 다름이 아니라 틀리다 생각되고 배려가 도통없고 상대방 얘기는 듣고있어도 듣는게 아니다 영어로 말하면 listen 이 아니고 hear ! 그냥 들리는 주변의 잡음.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 하려드니 소통은 애저녁에 물건너갔다. 친구사이도 그렇다 친구ㅡ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오래 사귄 사람이어야 친구다 '가깝게' 오래도..
불금날 오후는 대부분의 누구에겐 반짝반짝 눈빛이 살아나는 시간일텐데.. 나는 그로기상태다 인생..대충대충 살아야지 하며 다녔는데.. 먹고살기 힘들어..딱 중간만큼만 하기 힘들었던거같다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하는데 밀고 다녔다는거다ㅠ 이런..미련동이..ㅋㅋ 동이 하니까 오래전 드라마 '동이'의 마지막회 명대사가 생각난다 '줄을 서시오' ㅋㅋ 의미는 다르지만,. 인생 자체가 이줄에 섰다 저줄에 섰다 이줄 저줄 타고 다니느라 힘들었지... 싶기도하다 근데, 이렇게 힘들어 억지로 뜨고 있는 눈은, 희안하게도 금요일만 되면 이글이글 불타오른다ㅋ 그래서 불금이기도 한가보다ㅋㅋ 근디 별로 갈데는 없다ㅠㅠ 그저 이틀이 쉬는 날이라..이글 이글ㅋㅋ 아니 마음이 이글이글..ㅋ 몸은 살릴래야 잘 살아나지 않는 이미 팍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