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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우리 교회 목사님이 설교중에 해주신 말씀이다. 어느날...걸어가고 있는데, 앞서 걸어가던 어떤 여성분이 갑자기 코앞 시야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퍽 소리를 내며 넘어짐을 목격했다 정말 깜놀했다고. 왜냐하면, 넘어져서 놀란게 아니라, 석화광음처럼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벌떡 일어나 걸어가고 있었기때문이란다.ㅋㅋㅋㅋㅋ 나도 그런적 있었는데...ㅋㅋ 목사님은..이를 비유해서 말씀하셨다. 힘들고 또 힘들어도 아무일없다는듯 그냥 벌떡 일어나라고. 자존감,자존심,용기 다 필요없다고. 그냥 벌떡 오뚝이(오뚜기)처럼 넘어져도 넘어져도 벌떡 벌떡 일어나라고! 올해의 중요한 화두인듯하다. 감사하게 마음에 담았다. 그래서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황금돼지오뚝이를 그렸다. 기분좋은 황금돼지 오뚝이 하나쯤 마음에 품고 살자. 혹시나 그..
어느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 김연자씨가 '아모르파티'라는 노래를 불렀다 성인트로트풍이었는데, 리듬이 귀에 쏙쏙 스며드는게, 여간 흥이 나질 않았다 언젠가 회식 자리에서 불러야겠다생각하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 다시 들었다 '군주'라는 가수가 어마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더더욱 신났다 한참 빠져들어 보고있는데, 무대중앙에 네온사인으로 'amor fati' 라고 적혀있었다 어~~? 소리나는데로 적은건가? 뭐지? 갑자기 급 궁금해져서 검색하게되었다 원어명 amor fati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운명관(運命觀)을 나타내는 용어.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인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설명하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용어이다. 운명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