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폭염 (3)
수필타이포그라피
어디라고? 고척스카이돔구장? 뭐하는데야? 야구? 축구? 처음 듣는 구장이었다. 야구 룰은 웬만큼 알지만 구장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저께 무슨일로 고척스카이돔에 초대받아 가게되었다. 이 더운 여름에 무슨 야구를..ㅠㅠ 땀을 한바닥 흘리며 구장에 들어서는 순간 너무나 시원했다..^^ 구장은 시에서 운영하는거고 고척돔은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이라한다. 넥센의 심볼을 이렇게 자세히 본건 처음이었다. 타이어테두리속에 야구공이 들어있었다. 신기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마케팅관계자가 구장에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해줬다. 년 평균 25도에 항상 맞춰져있다고. 돔으로 덮혀져 있어서, 외부 환경의 영향을 전혀 받지않고 17000여명 수용이 가능한, 넓고 아늑한 멋진 구장이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소속 구단주가 따로없..
며칠전, 수박사서 삼각 맛보기 구멍 뚫어 옛 추억에 젖어보려고 마트갔더니 35,000원! 크기는 예전 17,500원 수준의 사이즈인데, 너무 비싸 사지 못했다. 오늘 모 임원께서 아내가 교회행사로 수박을 스폰했다고한다. 스무통정도 40만원이면 되겠지 했는데 80만원 들었다고..ㅠㅠ 아...중복 말복...거기에 폭염이 한몫해서 제대로 뻥튀겨졌다ㅠㅠ 수박은 뻥튀기하면 물밖에 안나오는디..ㅠㅠ ㅋㅋ 올해 수박맛은 이제 부페에서나 봐야겠다..ㅋㅋ 아쉬워서 그림으로 대신한다. 잘 익은 수박, 칼로 반쯤 자르고 나머지는 손으로 쫙 갈라, 불룩 튀어나온, 히끗히끗 빠알간 수박 갈비살을 만든다 ! 포뜨듯 베어, 손으로 잡고 먹으면 그 맛이~~ 아앙~~♡♡♡100배 더 아삭한 수박맛을 느낄수 있다. 히히~~생각만해도 시..
숨이 턱! 유난히 더위를 못 참으면 질병을 의심해보라했는데, 그저께는 모두가 참기 힘든, 어떤 약으로도 낫지않는 무쟈게 힘든 열대야였다. 유독 서울과 춘천 등의 수도권 지역 기온이 높은 것은 고층 건물에 의한 열섬현상도 한 몫을 하지만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부는데다, 푄 현상에 의한 고온 건조한 바람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란다. ㅡKBS 기상센타. 울 엄마는 더위를 별로 안 탄다 그래서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 사자고해도 선풍기면 충분하고, 선풍기조차도 오래 못 튼다고 하신다. 정말인지? 아님 전기세 아낄려고 그러시는건지...정말 도통 모르겠다. 내가 엄마 나이가 되봐야 제대로 알거같다 ㅠㅠ. 그저께는 늦은시간까지 친구랑 수다후에 엄마댁으로 갔다. 문을 열자마자, 군대의 화생방(화학/생물학/ 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