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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호동의 시대가 돌아온거같다.왜?

하늘코스모스 2018. 1. 10. 23:01

오늘은 강호동이다

한끼줍쇼!?

강호동의 시끄러운 소통방법은
매회마다 화두이고 매회마다 자막으로 놀림거리를 만들면서 재미로 끌어올리는데,
그때마다 강호동의 진정성을 보곤한다
난 그의 팬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닌데
그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미소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는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어떤 피드백이 오던지 그들의 사랑에 감사해 하는것 같다

예전에도 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화포 삶아 먹은듯한 큰 목소리와, 너무 과한 액션으로 프로그램을 리드하는데, 요즘 시대엔 좀 맞지않다 생각은 들지만 그런 자신의 단점을 겸손으로 메꾸는거같다

세상을 웬만큼 다 겪어서 닳고닳은 내게도, 그의 선함이 곳곳에서 보이고, 그는 카메라앞과 뒤가 절대 다르지 않을거 같다는 믿음을 주었다

나만 느끼는 건가?

난 그렇게 선하게 변화하는 강호동이 좋다
다만,그의 과도한 액션에 호불호가 있는 관계로, 그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조금은 편안한 리드를 했으면 좋겠지만 나이들어 절대 고칠수없다는걸 알기에,
그냥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진 남자라 생각된다

근데 내가 왜 갑자기 강호동을 응원하게 되었을까? 언제부터 호감을?

거슬러가며 생각해보니,
승부욕이 강한 내가,
그의 씨름 경기를 봤을때 부터 였던거같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란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 강호동이 상대가 누구든 다 한방에 제압했었다
너무 멋지고 감동스럽기까지하고 쾌감마저 느꼈다
카타르시스 그 자체였다
역시 챔피언은 달랐다

그는 어떤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본 사람이다
그래서 달랐던거 같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그는 또 최고가 되어있다
특별한 재능에 남다른 어마한 노력을 했을게 분명하다

요즘  그가 나오는 강식당을 보며, 그가 새로 써가 예능시대가 도래했음을 직감하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강호동씨, 오래도록 따뜻한 마음 잊지않고 지금처럼 계속 건승하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참고로, 수필타이포그라피 강호동의 호자가,특별히 설명하지않아도 딱 강호동을 가리키는거 같다
네이버에서 닮은 그림을 보고 그리며 식탐 많은 그로 표현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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