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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며칠전 대만 갔다가 물건값 깎아달라는 말을 영어로 해야하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라ㅠㅠ' '안쓰니까 하나도 생각이 안나ㅋㅋ.' . . . ''그래서 못 깎고 그냥 왔지!..ㅠㅠ'' ㅋㅋㅋㅋㅋ. 나 오춘기인가봅니다.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ㅋㅋ. 영어를 잘 안 쓰니까 이젠 완전 쉬운 영어도 못하게 되었다는 일반적인 우리들의 공감가는 흔한 말인데.. 거기서 끝난줄 알았는데..ㅋㅋ. 혼잣말로... '그래서! 못 깎고 그냥 왔다'고 툭 던지는 친구의 말이... 반전 개그였다. 개그맨이 되려면 이런 사람이 되면 진짜 오래갈거같다. 예술같은 사람이다. ㅋㅋ. 나만 웃긴건가?ㅋㅋ. 내 타들어가는 세월의 불꽃을 잠시 꺼주었다. 감사하다.
타이포그라피
2018. 12. 18.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