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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인생은 아슬아슬 저글링하는듯하다. 숙련된 사람은 안보고도 멋지게 공연하지만, 거저 먹으려하는 사람은 늘 아슬아슬하다. 얼굴이 온화한 할머니에게서 또 배운다. 굳이 저글링하지않고 그냥 잘 붙여 가지고있고 늘 꽃바구니를 들고 꽃을 나눈다. 나눔이 있는 삶을 선호한다. 함께 더불어 주변이 편안해야 내 삶이 편안하다. 그러면 평범한 삶을 영위할수있다. 비범보다 평범한 삶이 얼마나 축복인지 할머니는 알고있다. 명심하자
너무 일이 풀리지 않고 아무리 기도해도 계속 수렁일때 눈물도 안나고 원망만하게된다. 근데 난 이런 조언을 하고싶다. 작년에 무릎이 아파서 정말 두달정도를 너무너무 힘들게 다닌적이 있다. 특히 계단이 어찌나 힘든지..제발 무릎이 좀 안 아파서 제대로 걷기만하면 바랄게 없다생각했다. 거기에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 혹시 암? 아님 혹시 연골 찢어진거? 등등 나쁜 생각만했었다. 근데 지금 무릎이 어찌어찌 다 나았다. 그런데 일은 여전히 잘 안 풀린다. 답이 나온다. 아프지 않으면 된거다. 무조건 감사해야한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매사에 감사해야한다. 그래야 어려움에 맥이 끊긴다. 늘 감사가 먼저다. 잊지말자. 할머니는 다 알고 계신다. 오늘도 할머니에게 배운다.
엄마가 아침에 요구르트와 양파즙을 나눠 담으며 무심하게 말한다 '요며칠내내 배가 살살 아파서 거의 잘 못 먹었네. 뭐를 잘못 먹었는지 ..ㅠㅠ 가만히 생각해보니, 돼지고기가 밖에 나와있었는데, 아까워서 한번 삶아버리고 다시 조리해 먹었더니 그때부터 ~~ㅠㅠ 근데 네가 걱정할까봐 얘기 안했네.. 오늘은 괜찮다~~^^' 아... 듣는순간 속상했다. 괜히 뭐라했다. 아무리 아까워도 고기 상한걸 먹냐고! 엄마는 늘 그런식이었다. 아플때는 늘 감추었다. 아빠한테도 잘 못해서 늘 눈물 나는데, 엄마는 제발 그러지마요! 부디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기만을 소망한다. 오늘도 엄마는, 출근 준비로 부산한 내게 먹을것을 귀찮을 정도로 내밀고, 매사에 늘 감사하라는 말을 잊지않으신다. 건성으로 대답하지만 순간순간, 범사에 감사..
애동지? 동지면 동지지..애동지라는 말은, 알듯말듯 매우 낯설다 오늘이 양력 12월22일, 밤이 가장 긴 동짓날! 팥죽 먹는 날..ㅎㅎ 근데 이번 동지는 애동지[兒冬至]란다. 음력으로 11월10일이 지나지 않아서 동지가 도래하면 애동지(아동지)라고 하는데, 애동지때,애기가 있는집에서는 팥죽보다는 팥떡을 해 먹여야 애들에게 더 좋다해서 팥떡을 해 먹었다고한다 팥의 붉은 기운이 양기를 머금어서 나쁜기운을 물리친다고 하는 유래가 있다 근데 내겐 팥이 그저 살빼기용?ㅋㅋ 오늘은 팥죽땜시 죽집이 엄청 붐비겠다 아니..이젠 편의점인가?ㅋㅋ 어느 순간엔가 나도 죽이 좋아졌다 예전엔 아플때만 죽을 먹곤했는데, 이젠 죽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영양가득하게 만들어, 일품음식으로도 손색이없게 프리미엄급으로 나온다 가격은 ..
LGㅡ삼성, LCD '협력'… "LG 패널 탑재 삼성TV 나온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최대 경쟁사인 양사가 협력관계에 돌입하면서 TV시장 재편에 관심이 집중된다. ㅡ뉴데일리 경제에서 발췌 특허로 그렇게나 싸우던 양사가 왜 갑자기 협력하게 되었을까? 정부도 어떻게 못하던 이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사건이, 결국 일어났다 단초는, 일본의 패널업체 샤프를 대만의 훙하이가 인수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선언, 삼성전자에 납품중단을 선언했기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TV 판매량이 4800만대! 7%에 해당하는 300만대 가량을 샤프에게서 공급받았다고한다. 패널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LG와 손을 잡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패널panel뜻ㅡCRT 디스플레이 등에서 표시 형식이나 표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