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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여름에도 산타클로스 보며 행복해 하는 나~~ 방향 잃은 눈, 볼록한 배~~ 오동통 짧은 다리, 빨간 코, 뒤뚱뒤뚱 발장난~~ 빨간 단벌 옷~~ 하얀 털~~ 귀여운 모자, 항상 웃는 입~~ 장난끼 넘치는 몸짓~~ 산타의 귀여운 모습때문에, 슬퍼도 슬프지 않고 힘들어도 힘들지 않고 어려운 일도 어렵지 않아진다 항상 미소가 가득해지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상태가 늘 만들어진다 작년까지만해도 크리스마스 전날이면, 친구며 선배들에게 행복 메세지 보내기 바빴었는데.. 이젠 진짜 몸도 마음도 나이들었나보다.. 그냥..휴일이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가 3일연휴...와우..~~ 근데..행복도 잠깐.. 그 귀한 연휴 첫날을.. 전날 와인 섞어먹은 과음 덕분에, 토요일 내내..심한 숙취로 얼굴이 반쪽이 되어서 일어났다 저녁 4시반..
애동지? 동지면 동지지..애동지라는 말은, 알듯말듯 매우 낯설다 오늘이 양력 12월22일, 밤이 가장 긴 동짓날! 팥죽 먹는 날..ㅎㅎ 근데 이번 동지는 애동지[兒冬至]란다. 음력으로 11월10일이 지나지 않아서 동지가 도래하면 애동지(아동지)라고 하는데, 애동지때,애기가 있는집에서는 팥죽보다는 팥떡을 해 먹여야 애들에게 더 좋다해서 팥떡을 해 먹었다고한다 팥의 붉은 기운이 양기를 머금어서 나쁜기운을 물리친다고 하는 유래가 있다 근데 내겐 팥이 그저 살빼기용?ㅋㅋ 오늘은 팥죽땜시 죽집이 엄청 붐비겠다 아니..이젠 편의점인가?ㅋㅋ 어느 순간엔가 나도 죽이 좋아졌다 예전엔 아플때만 죽을 먹곤했는데, 이젠 죽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영양가득하게 만들어, 일품음식으로도 손색이없게 프리미엄급으로 나온다 가격은 ..
LGㅡ삼성, LCD '협력'… "LG 패널 탑재 삼성TV 나온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최대 경쟁사인 양사가 협력관계에 돌입하면서 TV시장 재편에 관심이 집중된다. ㅡ뉴데일리 경제에서 발췌 특허로 그렇게나 싸우던 양사가 왜 갑자기 협력하게 되었을까? 정부도 어떻게 못하던 이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사건이, 결국 일어났다 단초는, 일본의 패널업체 샤프를 대만의 훙하이가 인수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선언, 삼성전자에 납품중단을 선언했기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TV 판매량이 4800만대! 7%에 해당하는 300만대 가량을 샤프에게서 공급받았다고한다. 패널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LG와 손을 잡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패널panel뜻ㅡCRT 디스플레이 등에서 표시 형식이나 표시 내용..
흐흐.. 그림이 영..~~ㅋㅋ 좀 웃기다..ㅋㅋ 그래서 해석부터하고 시작해야겠다 손에 든건 보온도시락이다 아~~ 하겠지?ㅋㅋ 그리고 수능날이면, 신기하게 전날까지 영상이다가 당일이면 영하가된다 그래서 추위로, 두툼하게 파카랑 목도리를 두른 모습을, 헤어스타일과 엮어 '수'를 표현해놓은것이다 근데 왜 도시락만 들었냐고? 책가방은 어디에? 올해 수능은, 지난 포항지진때문에 일주일이 연기된건 다 알고있는 얘기다 포항의 학생들이, 먼저 너무 안타깝고 오늘 부디, 시험을 잘 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 의도치않은 천재지변으로 일주일을 다시 공부 천국? 지옥?으로 간담을 쫄린후 오늘 거사를 치르는건데, 지난주 예비모집 다녀온 이후, 바로 책을 다 버렸기 때문에(?) 가방이 없다ㅋㅋ..
'엄마 저 내일 대구가요 친구가 대구있는데 놀다가 올께요~~ㅋㅋ' '대구는 괜찮아?' '네 아무 이상 없데요..~~' 작년 경주, 규모 5.8 지진에 이어, 그저께 포항 규모 5.4지진! 일본에 감사하며 살았는데 ..ㅠㅠ 이제 우리나라도 안심 끝ㅠㅠ 강너머 불구경하면 곧 큰 낭패 당할것 같다 진작에, 대비책 마련 했어야 했는데..많이 늦은감 있다 근데, 숫자로 나타나는 지진의 규모라는게 어느정도까지 있는거고, 규모 5 수준이 어느정도이지? 지진의 발생원리는 단층에 진앙 (영어로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폭발하게 되는게 지진인데... 이는, 인체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혈관 어느 얇은 쪽에서 터지는 원리와 동일하다보면 될것같다.. 규모 5.4, ..,진도 6 등등 이라고 하는데, 일단...지진을 규..
오늘.. 성균관대 최재붕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 '호모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의 시대'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실로, 설마 설마 하면서 어리버리한 1-2년 사이에, 산업의 싯가총액 앞줄 나래비가 IT기업으로 싹 바뀌어버렸다 더 특이한점은, 예전엔 산업의 추이를 1년 혹은 5년, 10년 단위로 봤었는데, 이젠 분기단위로 추이를 본다 그만큼 쏠림현상이 엄청 커가고, 고객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고객을 찾아오게 만드는 구조가 되었다 안 찾아오면 그냥 외면해 버린다 아쉬울게 없단다ㅠㅠ 호모포노사피엔스가 무서운 무기다 아... 호모포노사피엔스가 뭐냐고? ㅎㅎ 포노가 phone 폰에서 따온거다 '손에 폰을 붙이고 사는 신인류'라는 뜻이다 내가 알고 암기하고 있는 지식이 전부가 아니고, 휴대폰만 있으면 뭐..
'난 태어나서 지금이 제일 설레요. 미인이랑 같이 있는데, 불 꺼지기 바로 직전' 태양의 후예 유시진대위가 송혜교에게 한 대사다 나도 지금 설레인다 유시진대위때문이 아니고 목요일이라서..ㅎ 내게 가장 섹시한 목요일이다 그저 목요일이라서 설렌다 ㅎㅎ 신바람 난다 출근길 버스, 맨 오른쪽 앞자리는 항상 내자리다 가장 위험한 자리라고 엄마는 못 타게하지만 기사님 바로 뒷자리는 좀 답답하고 탁 트인 우측 앞자리가 하늘 보는 자리라서 너무 좋다 딱 정해진 하늘보는시간이다 하늘의 맑음과 흐림은 너무 다양한 모습으로 늘 연출되고 비오고 눈오는 모습도 주변과 어울려 내 정서까지 좌지우지한다 오늘은 하얗기도하고 그레이하기도 한 구름들이 진짜 솜사탕 한줌한줌 떼어서 덮어놓은듯 파란 하늘을 메우고 있다 간간이 새어들어오는 ..
'조만간 보자 ~~연락할께' 가끔 자주 듣는 인삿말이다 공수표~~ 살다보면 너무 훅 지나가는게 세월이긴하다 그래도 잊어버린거와 애초에 마음이 없는것과는 많이 다르겠지... 골프 관습법에, 라운딩 잡아놓은 날은 본인상외에는 절대 펑크내면 안된다고 한다 왜 골프엔만 노쇼에 대한 어마한 룰이? ..... 어제 밤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한 중학생이 저 앞 조금 외진 정거장에서 연신 팔을 휘젓고 있었다 몇명의 어른들과 함께 있었는데도 그 아이는 혼자서 버스를 향해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버스가 서지않고 지나칠까봐 ㅠㅠ 나는 약속에 민감하다 어린시절 손가락걸고 손도장찍으며 지켜야함을 강조하던 그 약속들 처럼.. 흔하게 지나가며 하는 약속들도 다 마음달력에 꼼꼼이 적어놓는다 조금 늦더라도 불뚝불뚝 어떻게든 떠올려..
쉼은 호흡(숨)을 편안히 하는 상태다. 너무 흔한 말 '쉼' . 무슨 일이든 정의를 제대로 내려야 행동이 제대로 나올수있다 쉼=여행인 줄 .,ㅠㅠ 집에서 보내는 일상은 그저 아깝게 보낸 시간들로 내겐 정의 되어있었다 하루하루의 소소한 여유로움은 쉼이 아니었다 자랑거리가 되지않아서ㅠㅠ '휴가때 뭐했어?' 쭈뻣쭈뼛 '그냥 아무일도 않고 집에 있었어ㅠ' 요즘은, 주말에 강릉에라도 가서 맛난거라도 먹고 동호회 등산이라도 다녀오고 하루짜리 버스여행이라도 다녀와야... 월욜 출근해서 할 말이 많다 휴가 5일만내면 총 9일을 쉴수있어서, 유럽여행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다들 유럽 한번쯤은 다 다녀온거 아니예요?' ㅋㅋ 난 그렇게 흔한 유럽을 한번도 못가봤다 어쩌다가 이젠 유럽가는게 내게 숙제로 남게 되었다 물론 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