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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타이포그라피
며칠전, 수박사서 삼각 맛보기 구멍 뚫어 옛 추억에 젖어보려고 마트갔더니 35,000원! 크기는 예전 17,500원 수준의 사이즈인데, 너무 비싸 사지 못했다. 오늘 모 임원께서 아내가 교회행사로 수박을 스폰했다고한다. 스무통정도 40만원이면 되겠지 했는데 80만원 들었다고..ㅠㅠ 아...중복 말복...거기에 폭염이 한몫해서 제대로 뻥튀겨졌다ㅠㅠ 수박은 뻥튀기하면 물밖에 안나오는디..ㅠㅠ ㅋㅋ 올해 수박맛은 이제 부페에서나 봐야겠다..ㅋㅋ 아쉬워서 그림으로 대신한다. 잘 익은 수박, 칼로 반쯤 자르고 나머지는 손으로 쫙 갈라, 불룩 튀어나온, 히끗히끗 빠알간 수박 갈비살을 만든다 ! 포뜨듯 베어, 손으로 잡고 먹으면 그 맛이~~ 아앙~~♡♡♡100배 더 아삭한 수박맛을 느낄수 있다. 히히~~생각만해도 시..
평상위에서 하늘향해 편히 누워본지가 언제였던가...? ㅠㅠ 요즘은 눕기는 커녕, 맑은 하늘이 그림의 떡이고, 이글이글 용광로 처럼 밤까지 무섭다. 늘 잠이 부족한 우리들은, 눈뜨면 기본 30분은 심하게 갈등하는 모노드라마 찍곤 했는데 이젠 벌떡 일어나 출근준비를 서두르는 요즘이다. 회사가 피서지! 출근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만 들어서면 게임 끝이라는 희망으로 발걸음이 가볍게 바쁘다. 아~~시원 시원~~. 더위를 까맣게 잊고 부지런히 업무 마친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예상되는 폭염으로 다시 무거워지지만, 따뜻한 바람 나오는 선풍기라도 그저 감사해 하며 견디다보면 너무 피곤해서 금방 어느새 잠들어 버린다. 중간에 깸없이 이른 아침. 다시 벌떡~~ 회사피서지로...ㅋ. 선순환이다^^. 이런 열대야속에선 몸을..
11139 ? 111년만에 최고치! 낮 최고기온 39도 ! 2018년8월1일! 날씨때문에 역사에 남을 날이 되었다. 출근길엔 실감이 잘 나질 않았다. 아침부터 좀 후덥지근하다 정도.. 사무실에 있는내내도 앏은 반팔 원피스로 너무나 상쾌하게 일에 몰입할수 있었다. 퇴근시간~~. 전철타러 가는길...! 음마야~~ㅠㅠ. 건물밖이 모두, 울 동네 훈증 찜질방 같았다. 이를 어째! 마음을 다잡고 이열치열 했다. 약 40분간 걸었다. 이 더위를 이길려면 살을 빼야지 싶어서..ㅎㅎ.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을 신경질적으로 보내왔다. '냉방기 너무 돌리지 말라했는데 전력을 너무 소모해서 수급에 큰 차질이 생겼다. 잠시 블랙 아웃시키겠다' 하더니 순식간에 암흑을 만들었다. 어머나~~. 그 더운바람나오는 선풍기마저도 너..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뜻대로 되셨다면 지금의 남편이랑 살고 있지 않을겁니다. 물론 당신 남편도 같은 생각을 할겁니다ㅋㅋ' '여성분들은 남자외모 잘 안보죠? 여성분들은 너무 조각적으로 생긴 사람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장동건 같은 사람 진짜 넘 부담스럽다고..ㅋㅋ. 여러분..그런 부담은 갖지않으셔도 돼요!ㅋㅋ. 아니 그런 부담은 쓸데없이 뭐하러 가져요?ㅋㅋ' 완전 웃기다. 뭐하나 말할때마다 촌철살인하듯 유머를 난사했다. 최고다 정말최고..ㅎ. 근데 그가 이렇게 고백했다. '강의할때만 이렇게 자신감있고 말을 잘하는데, 강의가 끝나면, 여러분들보다 훨씬 소심해진다. 그래서 티비 예능을 할때도 거의 오래 못가고 파일럿으로 끝나버렸다. 이번에 새로운 여행 예능을 하는데 이승..
숨이 턱! 유난히 더위를 못 참으면 질병을 의심해보라했는데, 그저께는 모두가 참기 힘든, 어떤 약으로도 낫지않는 무쟈게 힘든 열대야였다. 유독 서울과 춘천 등의 수도권 지역 기온이 높은 것은 고층 건물에 의한 열섬현상도 한 몫을 하지만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부는데다, 푄 현상에 의한 고온 건조한 바람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란다. ㅡKBS 기상센타. 울 엄마는 더위를 별로 안 탄다 그래서 에어컨이 없다. 에어컨 사자고해도 선풍기면 충분하고, 선풍기조차도 오래 못 튼다고 하신다. 정말인지? 아님 전기세 아낄려고 그러시는건지...정말 도통 모르겠다. 내가 엄마 나이가 되봐야 제대로 알거같다 ㅠㅠ. 그저께는 늦은시간까지 친구랑 수다후에 엄마댁으로 갔다. 문을 열자마자, 군대의 화생방(화학/생물학/ 방사..
Lee병헌? 누가? 그림이 이병헌? 이런....ㅠㅠ. 팬들에게 몰매 맞겠다..ㅋㅋ. 그냥..분위기로 그렸다. 콧수염을 자주 기르고 연기를 했던 이병헌..! 꼭 기타를 끼고 살것같은, 가을 남자같다. 분위기있다. 오늘도 미스터 션사인을 본방사수했다. 역시나 이병헌이 진지해지는 장면에선 너무나 멋졌다. 그리고 진지하지않을때는, 목소리의 무게가 없어지고 갑자기 장난스러워진다. 그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너무 최고다. 역시 연기파 배우다. 다시한번..그가 오래 갈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되는 오늘이다. 아..덕분에 잠시 또 더위를 잊었다. 다음주도 난 본방사수다.
'제가 탄자니아 선교활동 다녀오고나니까...다들...너무 고생했다고 안쓰러워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국 들어오니 탄자니아보다 더 덥습니다ㅠㅠ. 탄자니아는 지금 최고기온이 28도이고, 최저기온이 17도입니다. 저 다시 탄자니아로 돌아가고 싶습니다ㅋㅋ' 우리 교회 목사님의 얘기다. 흐미..덥다 덥다했는데 아프리카 탄자니아보다 덥다니.. 진짜 어마 무시한 더위다. '여보....홈쇼핑, 저거 주문 얼른 하자' 선풍기인데 얼음이 들어있는건데 냉풍기라고... 에어컨키면 되는데 무신 냉풍기? 딱 핑계가 좋다. 넘 더워 에어콘과 냉풍기 함께 틀면 진짜 시원하고 전기료 아낄수있다고..ㅋㅋ. 에라..모르겠다. 주문완료! 그나저나 언제까지 이 폭염이? ㅠㅠ. 내일 골프가 있다. 평일 골프 쳐볼려고 잡은 날짜가 하필 내일이다...
후배들과 회식을 했다. 찰랑찰랑....찰랑대는....🎵🎶 술잔을 수없이 기울였다. 무장해제~~ㅋㅋ. 다요트땜시 절대 술을 최소화하겠다하고 왔는데 결국...ㅠㅠ. 지금 쓰다말다를 몇번씩 반복하면서 흐린 시선으로 써간다. 그들이 넘 이쁘다. 정말 귀요미들..ㅋㅋ. 표현은 잘 못하지만 정말 이쁜 후배들이다. 너무 사랑스럽다. '니네 엄마가 누구니?~~^^' 언니,누나 노릇 해주고싶다. 부디 내가 끝까지 그럴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해관계로 얽혀진 회사내 후배들이지만... 서로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 그들의 진심을 믿는다. 그냥 믿는다. 그래서 그냥 이쁘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귀요미가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행복에 겨워..꿀잠 든다. 흐흐흐.
'점심 어디로 갈까요?' '길건너 유명한 ㅇㅇ삼계탕 갈까요?' '복날엔 삼계탕집 가는거 아니라요. 사람 너무 많아서 대접 못받아요.' 그래서 우린 가끔 자주 먹던, 돼지갈비 50프로 이벤트중인 그걸로 먹기로 했다. 근데 왜 복날이면 삼계탕일까? 복(伏)!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복伏 한자를 자세히 보면 사람 옆에 개가 있다. 즉, 너무 더운날 더위를 이기기위해 몸보양하려고 사람이 개를 잡아먹으려하니까, 개가 안 잡아먹힐려고 사람눈에 안보이게 납작 업드려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그 만큼 더운 여름날이라는 뜻의 복날임.. 재미난 한자어다ㅋㅋ. 고로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