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타이포그라피
초복이다 복날엔 삼계탕? 본문
'점심 어디로 갈까요?'
'길건너 유명한 ㅇㅇ삼계탕 갈까요?'
'복날엔 삼계탕집 가는거 아니라요.
사람 너무 많아서 대접 못받아요.'
그래서 우린 가끔 자주 먹던, 돼지갈비 50프로 이벤트중인 그걸로 먹기로 했다.
근데 왜 복날이면 삼계탕일까?
복(伏)!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복伏
한자를 자세히 보면 사람 옆에 개가 있다.
즉, 너무 더운날 더위를 이기기위해 몸보양하려고 사람이 개를 잡아먹으려하니까, 개가 안 잡아먹힐려고 사람눈에 안보이게 납작 업드려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그 만큼 더운 여름날이라는 뜻의 복날임..
재미난 한자어다ㅋㅋ.
고로 옛날엔 복날에 보신탕을 먹었던듯 하다..ㅠㅠ.
하지만 요즘엔,
삼계탕,장어구이,콩국수 등 이런류가 복날 더위를 무사히 넘길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통한다.
그중에 제일은 삼계탕..^^.
갑자기 낮에 못먹은 삼계탕이 먹고싶다 이밤에...ㅋㅋ.
중복엔 꼭 먹어야지!ㅎㅎ.
모두 복날 삼계탕 먹고 이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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