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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늘코스모스 2018. 7. 21. 20:53

저자 한근태!

''고수의 질문법''

오늘 회사 연수때 저자 한근태님의 특강을 들었다.
오전 8시!

난 고수 별로 안좋아한다.
근데 또 좋아한다.

?
?

ㅋㅋ 태국의 대표채소이자 향신료인 '고수'는 내 취향에 영 안 맞다..
근데 배우 '고수'는 넘 좋아한다..ㅋㅋ.

''고수의 질문법''이라..ㅋㅋ.
흐흐...

혼자 개그치면서 고수를 생각해본다.

수가 높은 사람!
어떤 분야에서 능력있는 사람!

난 사실 ...
..내겐 꿈의 단어라,
그냥 그런 책 저자이자 강사님 이었다.

그런데...

63세!

강의장이 조금 어두침침해서 그런지,
티셔츠위에 가볍게 린넨 쟈킷을 걸친 그분은,
약 53세?로 보였다ㅎㅎ.

10년이 젊어 보이는 순간부터 더 집중했다.

그분이 살아온 인생이 궁금해서이다.

10년이나 젊어보이는 인상은,
그가 강의하는데로 인생을 겸손하고 밝고 멋지게 살았을거 같아서이다.

1시간 좀더 넘은듯 했다.
그의 강의 내용에 모두 공감했다.

전날 회의후 저녁 회식으로 인한 숙취가 여전히 가득한 아침이었는데,
눈도 깜박않고 그에게 집중했다.

지금 잊은듯 안 잊은듯, 다 생각나긴하지만
난, 그 중 한가지만 잊지않겠다. 명심했다.

''Study''

교육이 아니라 공부!
타의로 습득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하는 공부!

아는게 있어야 좋은 질문이 나온다.

안다는건, 줄줄 말할수 있어야한다!
아는건 많은데, 잘 말할줄 몰라서 못한다는건 앞뒤가 안 맞는말이다. 
그건 그냥 모르는거다!

내가 늘 명심하고 있던 내용인데,
내 가슴을, 내 머리를 강하게 또 강타했다.
부끄럽기도 했다.
다시한번 새겼다.

더욱 공부하고 싶은 학구열이 불타올랐다(ㅋㅋ난 항상 반응이 매우 빠르다. 늘 얼마 못가지만..ㅋㅋ)

체감 50도를 넘는듯한 송도의 열감속에서도
내 가슴엔 대형 냉각기 돌리듯 온 몸, 특히 머리속이, 살얼음 둥둥 냉국물 마신듯 개운해서
집으로 오는 버스속 내내 궁금한게 많아져, 잠이 영...오질 않았다.
물론 약 30분 뒤엔 깜박 잠들긴했다..ㅋㅋ.

그는, 독서 글쓰기 운동!
난, 공부 일 운동!

평생을 두고 할 3가지, 그분과 나, 스스로에게하는 자기만의 약속이 완전 비슷하다.
아니 같은 얘기다 ㅋㅋ.

물론 실천력이 너무나 달랐지만...ㅠㅠ ㅋㅋ.

그래서 그분은 능력자 ''고수''!

난 그저 배우 ''고수''를 좋아하는 하수..ㅋㅋ.

오늘도 고수가 될 생각은 않고
또다른 먼나라 멘토 한분 생겨서 뿌듯해 하는 나는 그저 즐겁다..ㅎ

아자아자^^.
난 늘 가볍게, 설레이게 열심히 살거다..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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