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축구)

17
99
6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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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등번호다

추신수 17
류현진 99
박찬호 61
메시 10

모두다 넘 좋아하지만 특히나 힘과 예술의 조화를 이루는듯한 축구.
그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가,
그 어느 연예인만큼, 매우 넘치게 좋다 ㅎㅎ

티키타카축구!
좁은공간에서 짧은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로
탁구할때 공이 왔다갔다한다는 뜻에서 따온말이다
메시는 티키타카축구 전매특허다
물론 혼자서, 상대편의 막 뗀 한쪽 다리사이로 패스하고 본인이 다시 받아 몰아쳐가는
혼티(혼자하는 티키타카)도 특허낸거같고...ㅋㅋ

볼을 그렇게 긴거리 지속적으로 몰고 가면서
어느새 골망앞까지 혼자 침투해 있는 모습은,
슈퍼맨보다도
스파이더맨보다도
킹스맨보다도 당연 느리지만ㅋㅋ
그래서 더 좋다

초인간이 아니라 그냥 인간이어서 더 신기하고 놀랍고 가슴벅차고 엄청 멋지다

놀라운 골 결정력!
폭발적인 드리블돌파!
170cm인 그의 키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정말 성능좋은 로봇 청소기같은 작은거인이다

메시가 골 넣는 장면만도 수백번 반복해서 봤다
보고 또 봐도 가슴이 너무나 설레게 두근거린다
인간벽을 이룬듯 빽빽하게 둘러싼 코끼리 방어들을,
송곳같은 정확한 패스와
스텝드릴같은 돌파력으로......우와~~
우와~~

말이 필요없는...
밤 12시에 너무 먹고싶던 라면을 꾹 잘 참았다가
이른 새벽 일어나자마자
파 잔뜩넣어 3분만에 끓여낸 꼬돌꼬돌한 라면..그 라면을 다요트걱정없이 맘놓고 먹는 개운함!
거기에 달걀 하나 풀어,
흰밥 반공기 넣고 탕수육 소스처럼 걸죽하게 만들어,
지게차 땅파듯 큰 수저 가득 퍼올려 한숨에 꿀꺽  넘기는 포만감..ㅎ
흐흐 정말 기분 조~~타..^^

리오넬 메시는
인류를 위해 신이 보내준 선물인듯하다

축구 문외한이 축구를 사랑하게 만들고,
축구로 또다른 내삶에 활력소를 펌프질해 준 그! 리오넬 메시..^^
선물 맞다
적어도 내겐 선물이 맞다^^

나를 이렇게 긍정적으로 몰입하게 해준 아들이 오늘따라 너무 고맙기만하다

울 아들은, 유럽축구리그가 있는 날엔
친구들과 항상 치킨파티를 집에서 한다
친구들끼리 같이 봐야 재미가 배가 된단다
물론 치킨값은 아빠가...ㅋㅋ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ㅋㅋ

근데 지금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알게된 셈이다..ㅋㅋ

메시는, 최근 유럽리그중 스페인리그인 라 리가에서 500호 득점포인트를 기록했다한다
라 리가 391경기 출전하여 360골 140도움올리며 500호 득점 포인트(골+도움)를 올렸다고...
 와우!
그의 골은 특별한 카타르시스를 기름칠 해 놓은듯하다
가슴이 '뻥'

그 수많은 골을 넣었음에도 그는 골을 넣을때마다 너무나 기뻐한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전부 그렇다

그만큼 1골 넣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서겠지?

그래서 보는이에게도,
그 간절함과 함께 그대로 전달되나보다
다시한번 감격,감동스럽다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에게 종신계약을 제안했다고한다
최근,그가 다른곳으로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내 개인적으로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서 계속 발전, 영웅이 된 메시!
그가 계속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으로 남길 바란다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 이적할수는 있겠으나
그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축구의 매력을 느끼게해 준 리오넬 메시와 그의 무대 바르셀로나를 너무나 사랑한다

오늘은 아이유노래대신 메시의 골 하이라이트를 계속 보며 출근했다
여전히 그자리 그 하늘은 이쁘게 높다